[SEN마감시황]코스피 2,340선 돌파…사흘 연속 연고점 경신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6일 코스피가 2,340선을 돌파하면서 사흘 연속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75포인트(1.33%) 오른 2,342.6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78포인트(0.47%) 오른 2,322.64로 출발해 장중 한때 2,352.48까지 오르는 등 상승 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1,669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854억원, 기관은 778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추가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금융·철강·운송장비 등을 집중적으로 순매수했다”며 “다만 중국 증시가 미국과의 갈등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장중 상승 폭은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미국 추가 부양책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CNBC는 백악관이 추가 실업급여에서 양보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민주당과 공화당도 유화적인 태도를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과 민주당 지도부는 추가 부양책 협상을 이번 주말까지 마무리하고 다음주 의회에서 이를 표결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코로나19의 2차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경제활동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7월 ISM 제조업지수가 54.2p를 기록해 2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간 데 이어, 7월 ISM 서비스업 PMI 는 58.1p를 기록해 16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금요일에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오는 15일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이행여부에 대한 평가 회담도 증기 상승에 대한 경계감을 높이는 요인이지만 당분간 상승 분위기는 이어질 것”이라며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정책이 증시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4포인트(0.81%) 오른 854.12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은 2,009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42억원, 535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3원 내린 1183.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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