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3만가구 사전분양 지역·일정 나온다
홍남기 “하루 빨리 주거 계획 세울 수 있기 위한 것”
“내 집 마련 기대 시장 불안 진정되는 효과 기대”
[앵커]
정부가 8·4 대책을 통해 내놓은 수도권 주택공급과 관련해 내년 사전분양할 3만가구에 대한 대상지와 일정을 다음주 발표합니다. 주택공급에 속도가 붙으면서 시장 내 불안 요소가 다소 진정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설석용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계획에서 밝힌 3만가구에 대한 사전분양 대상지와 일정을 다음주에 발표합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사전분양 계획을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하루라도 빨리 실수요자들이 주택공급 확대를 체감하고 주거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약에 당첨돼 수년 내 입주가 가능한 내 집이 생긴다는 기대만으로도 실수요자들은 주거 불안을 덜고, 매매수요가 완화돼 시장 불안이 진정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주 발표에서는 사전청약 일정을 비롯해 그동안 미흡했던 교통SOC 방안 등이 언급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태릉골프장과 공공기관 유휴부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될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택공급이 가시화되면 조급했던 매수세가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싱크] 윤지해 /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일단은 액션플랜이 이제 슬슬 나오기 시작하는 부분에서 시장 내에 조급하게 매수에 나서신 분들 그분들 좀 다독이는 차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joaquin@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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