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삼성전자,3분기 11조원 호실적 기대…목표가 ↑”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하나금융투자가 14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11조원에 달하는 호실적과 중국 SMIC에 대한 미국의 제재 반사이익 기대감 등이 호재로 꼽힌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8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 10조1,000억원을 상회해 11조1,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IT·모바일(IM) 부문 영업이익을 크게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 7월31일 자료에서 2조7,000억원으로 전망했는데 이번에는 4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IM 부문의 핵심지표에 해당되는 스마트폰 출하량을 7,400만 대에서 8,000만 대로 상향조정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3분기 반도체 영업이익 추정치는 5조3,000억원으로 2분기 5조4,000억원 대비 나쁘지 않다”며 “제품 가격 둔화 감안시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중국 1위 파운드리기업 SMIC에 대한 제재 가능성에 따른 반사이익도 호재로 꼽힌다”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기업 SMIC에 대해 미국 측의 제재 조치 가능성이 대두된 이후 반도체는 2차 대전 당시에 전략물자로 꼽히던 텅스텐이나 몰리브덴처럼 중요해졌다“며 ”특히 비메모리 파운드리 생산라인은 텅스텐이나 몰리브덴 광산만큼 중요해졌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이와 같은 위상 변화를 반영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생산적 금융' 압박에…은행권, 기업금융 어쩌나
- 보험업계, 상생기금 300억 조성…무상보험 지원
- 첫돌 만에 급성장 우리투자證…IPO·위탁매매도 시동
- 보험사 건전성 '경고등'…홈플 여파로 메리츠 직격탄
- BNK금융, 카자흐스탄 은행법인 개소…중앙아시아 금융벨트 구축
- 지오스토리, 정부사업 파트너 선정…'HCMI 맵 개발 사업' 참여
- 에이엘티, 자체 AI 플랫폼 '마이넷' 구축…"글로벌 시장 공략"
- 캔버스엔, 인수 주체는 자본잠식社 오너…딜 성사 '불투명'
- KB증권, 가족돌봄아동 지원 ‘행복뚝딱 깨비증권 바자회’ 진행
- 한투운용, 엔비디아 편입한 ACE ETF 2종 추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천년고도 경주에서 만나는 이색 북크닉. . .경주시립중앙도서관,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 운영
- 2경주시, ‘2025 한국정책대상’ 최우수정책상 수상
- 3영천시의회, 부산 봉산마을 빈집활용 우수사례 벤치마킹
- 4피해자 보호 실효성 높인다…"성남시의회, 학폭 대책 토론"
- 5대구광역시, 대구 청춘들의 특별한 만남. . .‘청춘 만남 축제’ 개최
- 6대구시 외식업소 일자리 알선사업, 불황 속 숨통 틔우다
- 7대구시, 국토부 ‘2025년 UAM 지역시범사업’ 선정…미래항공산업 중심지 도약
- 8경북 한우, 홍콩 수출 본격화...현지 TV 통해 우수성 알려
- 9경북도, 도심항공교통(UAM) 지역시범사업 지원 공모 선정
- 10달성군, 스마트폰 사용조절 프로그램 참여 단체·기관 모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