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예식·숙박 관련 소비자 상담 급증…코로나·집중호우 탓
지난달 접수 소비자 상담 6만3,540건…전월比 3.8%↑
예식 서비스 관련 상담 507.5%↑…숙박 관련 문의도↑
계약해제·위약금 관련 상담 가장 많아…3개 중 1개 꼴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코로나19가 재확산한 지난 8월 한 달 동안 예식장과 숙박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8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총 6만3,540건이다. 이는 전월 대비 3.8% 증가한 수준이다.
8월 초순(1~10일) 상담 내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2,504건이 접수된 ‘호텔·펜션 서비스 관련 문의’였다. 한국소비자원은 이 기간 있었던 집중 호우의 영향으로 호텔·펜션 관련 상담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호텔·펜션 서비스 다음으로는 ‘헬스장·피트니스 센터 관련 상담(2,420건)’과 ‘예식 서비스(2,272건)’가 뒤를 이었다.
이어 코로나19 재확산이 심화한 8월 중순(11~20일)에는 헬스장·피트니스센터 관련 상담이, 하순(21~31일)에는 예식 서비스 관련 상담 각각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 사유로는 계약해제·위약금이 27.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품질·애프터서비스(A/S)와 계약불이행은 각각 26.1%, 12.9%였다.
작년 8월과 비교해 상담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분야는 1,268.7% 증가한 ‘예식 서비스 관련(2,272건)’ 분야이다. 예식 서비스 분야 외에도 호텔·펜션(229.9%)과 마스크 등 보건·위생용품에 대한 상담(607.4%) 관련 상담도 크게 늘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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