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포스코,하반기 수익성 개선 효과 기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유안타증권은 22일 포스코에 대해 “하반기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7만원을 유지했다.
이현수 연구원은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은 1,76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3% 줄고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4,497억원으로 5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별도 기준 제품 판매량 전망치를 종전 848만톤에서 895만톤으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 주요 전방산업들의 조업 정상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내수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4분기에서 올 2분기까지 분기별 약 800억~900억원 수준의 영업적자(단순합산)를 기록했던 해외 철강 자회사들은 3분기 적자폭이 상당 수준 감소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는 2분기 이후 진행되고 있는 중국 수출가격 강세가 한국 입장에서는 수입가격 강세로 이어지며 중국 철강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탄소강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분기비 소폭 상승(8000원/t)할 것으로 예상되고 월별로는 6월을 저점으로 판매가격이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되나 4월~9월까지 V자형을 그렸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5월부터 가격이 상승한 철광석은 3Q부터 원가에 부담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며“다른 원재료인 원료탄 가격이 같은 기간 약세를 나타내며 3분기 투입원가는 전분기 대비 1t 당 4,000원 상승에 그쳤을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탄소강 스프레드 측면에서는 전분기와 유사하지만 판매량 확대에 따른 단위당 고정비 감소 효과가 발생하며 별도 영업이익은 전분기비 흑자전환(1,765억원)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열연강판, 냉연강판 수출가격 모두 6월에 저점을 확인했으며 9월(1~20일) 수출가격은 6월 대비 열연강판, 냉연강판 각각 톤당 +75달러, +46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제품구성도 2분기 대비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고부가가치 강종 확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돼 수익성 개선은 4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같은 분기실적 개선은 3분기 및 4분기(기말) 배당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연간 DPS(주당배당금)를 8,000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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