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스타트업 공모전 통해 혁신기술 발굴한다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SK건설은 비즈파트너(Biz Partner)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건설기술 공모전 ‘콘테크 미트업데이(ConTech Meet-up Day)’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콘테크(ConTech)는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자동화, 디지털화 등 4차산업 기술로 건설공정의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기술을 일컫는다.

이번 공모전은 SK건설이 추구하는 경제적가치(EV)와 사회적가치(SV)를 실험하기 위해 스마트건설과 신규사업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공모분야는 ‘즉시 적용 가능 기술’과 ‘공동 연구·개발 진행 기술’ 등 2가지다. 공모 분야마다 우수상을 선정한다. 선정 개수는 제한이 없다.

공모전에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기술과 가치 등 공공기관과 전문컨설팅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친환경 및 에너지 △DT(AI·빅데이터·IoT·센서 활용 기술·BIM 등) △모듈러 △생활플랫폼(아파트 관리·인테리어) △현장 생산성 제고 공법 및 기타 등 5가지 상세기술에 대해 심사가 이뤄진다.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14일까지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11월 11일에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SK건설은 수상기업에 기술사업화 지원, 특허출원 지원, 투자기관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김관용 SK건설 계약2 그룹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친환경, 신에너지 등 신규사업에 필요한 혁신기술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 오픈 플랫폼을 통해 비즈파트너와 스타트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계속 기술협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hey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