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루머]오리엔트정공, 밀려드는 친환경차 부품 수주에 실적 기대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오리엔트정공이 친환경차 부품 수주 확대에 힘입어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인 가운데,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며 수혜 기대감이 신규 수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7일 관계자에 따르면, 오리엔트정공은 지난 8월 국내 최대 규모의 완성차 업체의 엔진 부품을 수주한데 이어, 최근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되는 신규 부품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오리엔트정공은 94억원을 투입해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차에 적용되는 신규 부품생산을 위한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해당 공장은 경상북도 구미에 위치해 있으며, 올해 11월 첫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장 증설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보급 확산에 따라, 향후 급증할 수주물량을 감당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 1개의 생산공장과 물류센터 2개를 운영하고 있는 오리엔트정공은 이번 신규 공장 증설을 통해 총 2개의 생산 시설을 갖추게 됐다.
신규 물량은 전기차 감속기에 적용되는 가공부품과 대형 하이브리드차에 탑재되는 자동화 수동변속기(DCT)에 들어가는 정밀 가공부품 등이다. 자동화 수동변속기는 차량 연비개선에 효과가 높아 현재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확대 적용되고 있는 추세다.
이와 함께, 오리엔트정공은 엔진의 연료소비효율과 성능은 높여주고 배출가스는 저감시켜주는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 엔진용 신규 부품 계약도 따냈다. CVVD 기술은 엔진의 작동 조건에 따라 흡기 밸브가 열려있는 시간을 최적화하는 기술로 차세대 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물량 증대도 이어지고 있다. 해당 품목은 중소형 하이브리드 차량에 탑재되는 기존 DTC 부품으로 ‘하이브리드용 포크 앗세’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생산공장은 하이브리드차량에 탑재되는 DTC 부품 조립 품목들과 기존 변속기 조립 부품들 위주의 생산공장으로 운영하고, 신규공장은 가공 전문 생산공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신규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공장 증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리엔트정공은 증가하는 친환경차 관련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울산 지역에 추가 신공장 매입 및 건설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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