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ToF 센서의 부활… 최신 스마트폰 탑재 전망

[서울경제TV=이민주 기자] 스마트폰 시장에서 비행시간거리측정(Time of Flight, ToF) 모듈이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다.
ToF 모듈은 피사체에 보낸 광원이 반사돼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 거리를 인식하는 기술이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5G 콘텐츠 구현을 위해 핵심적인 기능으로 안면인식 등 다양한 생체인증에도 활용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5G’, ‘갤럭시노트10플러스’, ‘갤럭시A80’ 등의 모델에 ToF 모듈을 탑재한 바 있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20의 경우 높은 비용, 콘텐츠 부족으로 인한 활용성 저하 등으로 ToF 모듈을 제외했다.
애플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아이폰12 시리즈에 ToF 모듈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애플이 아이폰12에 ToF 센서를 탑재하고 VR·AR 콘텐츠를 강화한다면, 향후 다양한 스마트폰에 ToF 센서가 대중적으로 사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 역시 내년부터 ToF 모듈을 다시 채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네덜란드 IT전문 매체 레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에 '아이소셀 비전(ISOCELL Vizion)'이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스마트폰용 ToF 광학 센서, ToF 광학 센서로 구성된 안면 인식 시스템 등이라는 설명이 담긴 것을 고려하면 아이소셀 비전은 ToF 센서로 추정된다.
이에 코렌을 비롯 ToF 렌즈 모듈 업체들이 다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ToF 모듈 관련 업체는 소니, 인피니언, ST마이크로 등의 해외 업체와 LG이노텍, 나무가, 파트론, 코렌 등의 국내 업체가 있다. 삼성전자의 주요 협력사는 코렌(렌즈), 나무가·파트론(모듈)이고, 애플의 주요 협력사는 대만 라간정밀(렌즈), LG이노텍(모듈)이다. /hankook66@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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