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證 “멕아이씨에스, 코로나19 글로벌 재확산시 가장 주목할 업체”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상상인증권은 14일 멕아이씨에스에 대해 “4분기 글로벌 코로나19 확진자수가 3분기 대비 증가할 개연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인공호흡기 제품에 대한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7,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멕아이씨에스는 국내 유일의 인공호흡기 제조업체로 응급실 및 중환자실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인공호흡기 및 환자감시장치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환자감시장치, 경증 환자용 비침습 호흡치료기, 응급용 인공호흡기, 중증 환자용 인공호흡기까지 호흡치료관련 풀 라인업 보유하고 있다.
이종원 연구원은 “최근 국가별 현황을 종합해보면 대규모 모임을 유지하거나 봉쇄해제 등 관련 후속 조치가 미미했던 국가의 경우 일별 확진자 수 증가 및 재확산 추이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유럽과 동구권 국가의 경우 2차 및 3차 확산이 진행되고 있으며, 신규 확진자의 35%에 육박하는 환자가 유럽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상황을 염두해 본다면 4분기 글로벌 확진자 수는 3분기 대비 증가할 개연성이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로 인해 3분기 감소 추세를 보였던 인공호흡기 등 코로나19 관련 치료제품의 글로벌 수요가 4분기를 기점으로 재차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인공호흡기는 연내 글로벌 공급부족 국면이 해소되긴 쉽지 않다”며 “수요 급증에도 불구, 양산 및 수출에 있어 글로벌 기업의 공급량은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레퍼런스 및 기술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멕아이씨에스의 중장기적 실적 성장은 담보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금은 선제적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멕아이씨에스에 대해 “올해 인공호흡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9.1% 급증한 750억원, 영업이익은 312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코로나19 백신 개발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현시점 동사에 대한 투자 포인트는 명확하다”고 조언했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