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 “오리온, 국내외 시장 지배력 확대 지속”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0일 오리온에 대해 “국내외 전역에서 오리온의 시장 지배력 확대가 지속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김혜미 연구원은 “오리온은 올 3분기 연결 매출액 5,916억원과 영업이익 1,081억원으로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전망된다”며 “‘오그래놀라바’, ‘바나나 초코파이’, ‘꼬북칩 초코추러스’ 등 3분기 중 출시한 신제품 역시 즉각적인 판매 호조 나타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코로나19 이후 채널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용량 제품 출시 정책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률(OPM)은 제주용암수 및 닥터유 드링크 등 일부 신제품 적자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중국 시장의 경우, 국내와 마찬가지로 신제품 위주의 성장세를 유지 중이고, 채널 확대 역시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면서도 “OPM은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한 적극적 영업 활동으로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베트남 시장은 다양한 신제품 출시 및 스낵 매대 분리 진열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하는 동시에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고, 러시아 시장은 로컬화 기준 매출 성장 크게 발생하는 중이나 전년 대비 루블 환율이 크게 하락해 일부 상쇄됐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오리온은 신제품 출시 및 시장 지배력 확대 위한 적극적 비용 집행 등으로 4분기에도 현재의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익률 역시 수익성 중심의 비용 효율화로 유지 예상돼 높은 해외 비중 및 글로벌 업체를 감안하면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출·퇴근길 주식 거래 두달만에 5배 증가…거래 확대 개편에는 '신중'
- 금융당국, 대선 이어 정치테마주 모니터링 강화한다
- 네이버페이, 해외QR 결제 70% 급증…日·中·태국서 두각
- 한국거래소, 파생상품 야간 거래 자체 운영 전환
- 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 역대급 금융범죄에 다시 떠오른 '보수환수제'…새정부 입법화 속도 붙나
- 하루 1조원 쓰는 간편결제 시장…몸집 불리기에 오프라인까지
- '코스피 5000' 기대 고조에…앞서 달리는 증권株
- 줄줄이 간판 바꾼 코스닥社…'실적 부진' 요주의
- 김현정, MBK 먹튀 방지법 대표발의…"'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영천시, 2025 경북농식품대전 참가
- 2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실 운영...“감사서 87건 지적”
- 3전국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 '안세영 인도시네시아 오픈 우승' 염원
- 4“반짝이는 너의 31번째 계절”...김희재, 생일 카페 눈길
- 5부산시, 6월 한 달간 소상공인과 함께 '부산세일페스타' 펼쳐
- 6대통령실 정무수석 우상호·홍보소통수석 이규연·민정수석 오광수
- 7영풍 석포제련소 이전·폐쇄 목소리 커지나…토양정화명령 ‘20여일’ 남아
- 8해외 IB들, 한국 성장률 잇달아 상향…"추경·무역 개선 기대"
- 9이재명 정부 출범에 뷰티·면세·관광 ‘中특수’ 기대
- 10출·퇴근길 주식 거래 두달만에 5배 증가…거래 확대 개편에는 '신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