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2년7개월만 최저치
경제·산업
입력 2020-10-26 14:10:26
수정 2020-10-26 14:10:26
설석용 기자
0개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2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낼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직방 조사에 따르면 11월 서울에서 1개 단지, 296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6구역 재건축 단지로, 11월 말 입주가 시작된다. 이는 2018년 5월 55세대 입주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한편, 11월 전국 입주물량은 1만 9,916세대로 전월대비 11%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 1,438세대, 지방은 8,478세대가 입주하며 전월보다 각각 17%, 5%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12월은 약 2만 2,000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연말에 입주물량이 몰리는 경향이 있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적은 물량이 공급될 거란 전망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올해 12월 입주물량은 2016~2020년 12월 입주물량의 평균치(3만 2,677세대)보다 33%가량 적다"며 "최근 전세난으로 주택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가운데 12월 입주물량이 예년에 비해 적어 전세매물 공급에 큰 도움을 되지 못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입주물량도 올해(26만 7,513세대)보다 16% 정도 적을 것으로 보이면서 전세난이 이어질지에 대한 우려가 높다"고 전망했다. /joaqui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대한항공 정비센터 공사장서 무너진 합판에 맞아 40대 중상
- 최태원 “메가 샌드박스 만들자”…미래산업포럼 발족
- ‘10주년’ 솔루엠, 전장 사업 강화…“매출 3조 목표”
- KF-21 기술유출 수사 ‘표류’…KAI, 인니 대신 UAE?
-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집중…“가성비 전략 한계”
- ‘K배터리’, 생존 전략 다시 짠다…ESS서 활로 모색
- 악성 미분양, 11년만 ‘최대’…건설사 줄도산 공포
- LG전자, 3년 만에 ‘전기車 충전기’ 사업 철수
- 타이완관광청, '2025 타이완 B2B 관광설명회' 개최
- 코넷, 고팍스 KRW 마켓 상장…독자 메인넷 기반 국내 시장 진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