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0월27일 오전 시황] “되밀리는 구간에서 밀리지 않는 종목 적극 대응해야”

증권·금융 입력 2020-10-27 09:44:20 수정 2020-10-27 09:44:20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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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제공=더원프로젝트]

시장은 전일 해외시장의 불안정한 흐름과 더불어 최근 계속해서 이어진 하락으로 인해 신용담보 부족 계좌가 속출함에 따라 개장 전 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지며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반대매매가 출회된 후 종목별 차이는 존재하며, 빠른 회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확대되었던 개별종목들은 이미 수일 동안 계속해서 신용담보 부족에 의한 매물들이 오후 장 막판 상당 부분 선제적으로 정리가 이뤄진 부분으로 인해 매물 공백이 발생함에 따라 빠른 가격 되돌림을 보여줄 수 있는 상황에서 가격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시장내 불안한 흐름에 기인한 투자 심리는 단기간 내 개선되지 못하게 되므로 금일 종목별 가격 되돌림을 가져다 주는 종목들에 대해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지만, 오히려 매도 대응을 하게 될 것이다.


즉, 금일 급한 매물의 정리 이후 시세 반전을 시도하게 되는 국면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시세전환을 인지하기보다는 오히려 매도의 기회로 여기게 되며, 매도하고픈 욕구가 강하기에 매수 대응에 대해서는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오전 일시적인 회복을 보여주게 되더라도 장중 재차 되밀리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그때 시세반전을 시도하던 종목들의 흐름이 매물에 의해 재차 되밀리는 상황이 연출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 시점에 매물을 받아내고 되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종목들도 나타나게 되며, 그러한 종목의 수가 많아지게 될 경우 시장은 최근 지속된 급한 하락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미 시장의 하단은 지난주 초 확인한 상태이나, 안착하는 과정에서 몇차례 더 추가 급락의 페이크를 제공하게 된다. 문제는 그 시점에 시장참여자들은 그러한 흐름에 연동돼 반응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 시장은 이러한 일련의 흐름들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지금은 매도를 생각할 때가 아니라, 시세전환이 빠르고 되밀리는 구간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종목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 


지금은 오히려 매수 후 물리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현재의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상태는 매수 후 물리는 부분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일 수밖에 없기에 절대 물리는 매수를 하지 않으려고 하게 된다. 


종합해보면 시장은 반전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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