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정상회담…李대통령 “분단 극복 경험 공유해달라”

경제·산업 입력 2025-11-23 08:15:36 수정 2025-11-23 08:15:36 이혜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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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분단 극복 경험은 한국에 중요한 참고모델”
메르츠 “北 문제에 높은 관심…한국 입장 듣고 싶다”

[사진=뉴스1, 로이터]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은 독일의 경험에서 배울 것이 많이 있다"며 "어떻게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독일을 이뤄냈는지, 그 경험을 배우고 대한민국도 그 길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일의 분단 극복과 통일 과정에서의 경험을 공유해달라고 웃으며 요청했다.

메르츠 총리는 지속적 노력을 강조하고, 한반도 정세와 한국의 대중 인식에 관심을 표했다. 또 메르츠 총리는 "한반도와 주변의 상황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북한에 대해서도 궁금한 것이 많다"고 말했다.

비공개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한반도 긴장 완화 및 평화 구축 노력을 설명하고 독일의 지지를 당부했다.

양국 정상은 에너지·핵심광물 등 전략 분야에서 협력 확대와 함께 독일 내 한국 기업 활동 및 방산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내년 상호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 발전을 지속 논의하기로 했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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