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증권결제대금 일평균 24.5조…전분기比 7.3%↓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결제원)은 28일 올 3분기 증권결제대금 현황을 집계해 공개했다.

이날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3분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일평균 증권결제대금은 24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분기 대비 7.3% 감소한 수준이다. 

장내·외 주식결제대금은 1조5,5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48.3% 각각 증가했고, 장내·외 채권결제대금은 23조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7.7% 감소한 반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3분기 장내 주식시장의 결제대금은 일평균 7,2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3.0% 증가했고, 장내 채권시장의 결제대금도 일평균 2조4,6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주식과 채권시장 모두 거래대금은 직전분기 대비 증가한 가운데 차감률은 직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되며 결제대금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장내 주식시장 거래대금은 직전분기 대비 15.8% 증가한 30조9,000억원이었고, 장내 채권시장 거래대금은 직전분기 대비 4.4% 증가한 10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주식기관투자자결제대금은 일평균 8,3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1.9% 감소했다. 거래대금이 9조3,0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8.7% 증가했으나, 차감률도 0.9%p 증가함에 따라 결제대금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채권기관투자자결제대금은 거래대금이 직전분기 대비 9.2% 감소(29조4,000억원)하고 차감률도 0.3%p 줄어들며 직전분기 대비 8.7% 감소한 일평균 2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 종류별 일평균 결제대금 현황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한편, 채권 종류별 결제대금은 국채가 5조3,000억원(45.7%)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금융채(26.2%·3조원)와 통안채(16.9%·1조9,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