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글로벌 확산에 뉴욕증시 급락…나스닥 3.79%↓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 증시가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3.24포인트(3.43%) 떨어진 2만6,519.9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119.65포인트(3.53%) 하락한 3,271.03에 마쳤고 기술주 급락에 나스닥도 426.48포인트(3.73%) 내린 1만1,004.87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4개월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 일주일 간 미국 50개 주 가운데 36개 주에서 코로나19 관련 입원 환자가 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기간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일 평균 확진자 수는 7만명이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명 이상 발생하며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셧다운 공포가 각국에서 현실화 되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시키고 시내 식당들의 실내 식사를 금지시키는 등 셧다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미국 일리노이주는 시카고 시내 식당들의 실내 식사를 금지시켰다. 독일은 11월 2일부터 4주간 여가시설 등을 폐쇄하는 부분 락다운에 들어갔고, 프랑스도 약 한 달간 비필수적 외출을 금지한다 밝혔다.
미국 주요도시 시카고와 유럽 주요국 재봉쇄 소식에 VIX(변동성)지수는 급등하고 국제 유가는 급락했다.
이날(현지시간 28일) 이른바 ‘공포지수’로 알려진 VIX지수는 전날보다 20% 급등하며 40까지 뛰어 올랐는데, 이는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다.
국제유가는 재봉쇄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에 급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배럴당 2.18달러(5.5%) 떨어진 37.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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