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0월29일 오전 시황] “지금은 엑시트(Exit)의 시점이 절대 아니다”

유럽·미국 시장의 급락여파가 고스란히 반영되며 개장초 하락폭이 확대되며 시작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우리 시장은 지난 주부터 전개된 신용담보부족에 의한 급매물들이 이번주 화요일까지 진행되었기에 금일 하락폭이 확대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오히려 오전 해외시장의 여파로 인해 불안감에 의한 추가 매물들이 정리되어줌에 따라 시장은 한층 유리한 상황이 펼쳐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고 있다.
유럽·미국에서 코로나 추가 확진자의 증가는 결국 경기부양안을 더욱 강도높게 전개시킬 수 밖에 없는 중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며, 현재도 넘쳐나고 있는 유동성을 더욱 강화시켜주게 된다. 또한 이미 코로나 이후 우리나라의 경기회복세의 속도는 매우 빠르게 나타나고 있고,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경기회복도 기대 이상이다.
우리 기업들도 3분기 매우 양호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1·2분기 코로나 절벽으로 인해 나빠진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를 넘어서는 호실적을 구가하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 이후 발생한 주가상승의 뒷받침이 되는 것을 넘어 추가 상승의 동력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시장을 둘러싼 주변환경의 불안정한 요소로 인해 우리는 좋은 가격에 좋은 주식을 편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문제는 좋은 기회를 좋은 기회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절대 다수의 시장참여자들로 하여금 다소간의 시간적 여유가 발생한 상황일뿐이다.
지금은 엑시트(Exit)의 시점이 절대 아니다. 오히려 매우 좋은 진입의 기회를 시장으로부터 제공받고 있는 중이다. 쫄 필요도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대신 우리에게 주어지고 있는 상황을 남들과 다르게 즐기면 된다. 기대되고 흥분되는 시장이 다가오고 있음이 보다 명확하게 보여지고 있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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