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 “DGB금융, 내년 이후 실적 상향 조정…목표주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DB금융투자는 30일 DGB금융지주(이하 DGB금융)에 대해 “이제는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대비 할인 폭이 과도해 보이는 상황으로, 내년 이후 실적 전망 상향 조정을 반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300원에서 8,000원으로 높였다.
이병건 연구원은 “올 3분기 DGB금융은 전년 대비 29.4% 증가한 지배주주순이익 912억원을 시현했다”며 “코로나19 관련 92억원의 추가충당금을 감안하면 실적은 매우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은행 대손비용이 안정화되는 가운데 시장거래대금 증가 등으로 인해 하이투자증권이 호실적을 거둔 것이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9.88%로 전 분기 9.19% 대비 크게 개선됐는데, 바젤3 신용위험 조기적용 효과 62bp를 감안해도 소폭이나마 개선된 것”이라며 “내년도 내부등급법이 승인되면 200bp 이상의 개션효과를 기대하고 있어 12% 수준의 CET-1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점진적으로 배당성향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2015년까지 만해도 28%를 하회했던 대구은행의 가계대출 비중이 32%까지 높아지는 등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대손비용이 낮아지고 있다”면서도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를 아직은 조금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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