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0월30일 오전 시황] “출회 매물 많을수록 앞으로 더 좋아진다”

증권·금융 입력 2020-10-30 09:49:04 수정 2020-10-30 09:49:04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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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전일 미국 시장은 3분기 GDP 성장율이 분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상승세를 기록했다. 2분기 대비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매우 양호한 수준임에는 분명하다. 다만, 여전히 불확실한 대선과 코로나 확진자 등으로 인해 시장 또한 불안정한 상황은 이어지고 있다.


우리 시장은 전일 선제적인 상승에 의해 금일 개장과 함께 단기 매물들이 출회하며 약세를 기록 중이다. 전일 예상 밖의 강한 시세흐름이 전개되었기에 전일밤 미국 시장의 상승에 기인하여, 금일 오전부터 단기 이익실현 혹은 대기매물들이 기대를 가지고 팔고자 하는 의지가 강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와 달리 개장 초부터 약세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미 시장은 지난주 하단을 확인한 상태이다. 그저 계속해서 당분간 일정수준의 등락과정을 반복하게 되는 구간이며, 이 구간에서 시장내 종목간의 구분이 이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지금은 하루 이틀 움직임보다는 매물의 정리 이후 시장내 중심 종목들이 중요해지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매수를 자극하기보다는 매도를 자극하는 상황이 펼쳐지게 되며, 우리 시간으로 다음주 수요일의 미국 대선 전까지 시장참여자들은 섣부른 대응을 삼가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대선 결과에 대해 유불리를 따지지는 것보다는 시장내 불확실한 이벤트가 마무리된다는 측면을 생각하는 것이 보다 명쾌할 것이다.


금일 오전 개장 후 출회되는 매물은 불안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안한 이들이 많을수록 출회되는 매물이 많을수록 앞으로 더욱 좋아지게 된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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