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부산 다선중학교에 학교명상숲 조성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결제원)은 지난 5일 부산시 사하구에 위치한 다선중학교 내에 학교명상숲을 조성하고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학교명상숲 조성은 예탁결제원이 산림탄소상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부산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명상숲 조성에 적합한 학교를 추천받아 진행하고 있다. 

‘산림탄소상쇄사업’는 예탁결제원이 정부의 산림탄소상쇄제도 정책에 부응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산림탄소상쇄제도’란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의거해 기업·산주·지방자치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활동을 하고 이를 통해 확보하는 탄소흡수량을 정부가 인정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지난 5일 완공식을 가진 다선중학교 내 학교명상숲은 교내 607㎡ 부지에 조성됐으며, 탄소흡수와 학생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는 이팝나무와 산수유 등 교목을 중심으로 산책로를 만들었다.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지난 5일 부산 다선중학교에서 열린 학교명상숲 완공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정서함양은 물론 생태학습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명상숲 조성 소감을 전했고, 서영호 다선중학교 교장은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쉼터의 공간이자, 창의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명상숲을 만들어 준 예탁결제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앞으로도 사회공헌사업의 중요한 한 축인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위해 학교명상숲 조성을 지속 확대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