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1월6일 오전 시황] "미 대선 불확실성 제거에 안정적 흐름 이어져"

증권·금융 입력 2020-11-06 09:37:22 수정 2020-11-06 09:37:22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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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미국 대선이라는 불확실성이 제거됨에 따라 시장은 매우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특히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서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 대선결과에 따른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불확실성의 제거 이후 긍정적인 부분에 반응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이미 사전적인 조정을 통해 가격적인 부분이 시장참여자로 하여금 만족감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시장은 전일 원달러환율이 급락함에 따라 외국인의 공격적인 순매수가 단행되는 가운데, 국내 기관투자들까지 동참하며 그동안 시장의 가장 큰 악재였던 시장 내부의 수급불균형상태를 크게 개선시켰다는 점이다. 단순히 외국인이 매수를 많이 했기 때문에 좋은 것이 아니라, 그동안 시장의 하락이 시장 자생적인 가격조정구간 하에서 발생하게 되는 수급불균형상태를 균형상태로 만들어준다는 점이다. 즉, 수급불균형에 의한 가격하락은 수급균형에 의해 가격상승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지난 2월 이후 코로나정국 하에서 각국 정부 차원의 경기부양의 효과가 하반기 들어 실제 경제상황에 반영이 되고 있으며, 내년도 경기는 올해에 비해 매우 큰 폭으로 개선된다. 특히 단순히 지표경기만의 개선이 아닌 실물경기까지 확산되는 상황으로 발전하고 있기에 올해 발생한 유동성에 의한 시장상황이 유동성과 실적이 맞물리며 시장을 밀어 올리게 되는 구조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아날로그 형태의 경제 구조가 디지털화로 변모함에 따라 가장 우선적으로 수혜를 보게 되는 업황이 바로 한국이 가장 강한 업황이라는 점이다. 반도체, 2차전지, 통신장비를 비롯한 IT하드웨어 부분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화로 완전히 전화되는 구조하에 공급 사이드의 변화보다 수요 사이드의 변화로 인해 시장내 헤게모니가 공급자에게 넘어갔다는 것이다.


따라서 내년도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업황은 바로 IT하드웨어 부분이 된다. 우리가 가장 강한 부분이며, 이로 인해 코로나이후 전세계 주식시장에서 가장 빠른 회복을 기록했었던 코스닥시장의 강세는 내년도에도 계속 이어지며 전세계 주식시장에서 가장 강하고 큰 상승을 기록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런 시장에서 대응 중이기에 가장 좋은 결과 또한 가져오게 될 것이다. 물론 잘해야 가능하겠지만…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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