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국내 최초’ ESG ETN 상장 기념 ETN 거래 이벤트 실시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KB증권은 향후 4주간 KB증권이 발행한 ETN 전 종목을 대상으로 거래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초로 ESG ETN 상장하는 것을 기념하며 진행되는 이벤트이다.
최근 환경경영·사회책임경영·기업지배구조 등을 일컫는 ‘ESG’가 트랜드가 된 상황을 반영해 KB증권은 ESG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업권 내 ESG 경영체계 내재화를 선도적으로 추진 중이다. 아울러 ESG 경영체계 강화를 위한 핵심전략 중에 하나인 ESG 금융상품 확대의 일환으로 ESG ETN인 ‘KB KRX ESG Eco ETN’를 출시하게 됐다.
오는 12일 상장하는 ‘KB KRX ESG Eco ETN’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 중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평가한 ESG평가 3요소 중 환경점수가 개선되거나 우수한 100개 기업에 투자하는 ‘KRX Eco Leaders 100지수’를 추종한다. 구성 종목은 △삼성SDI △삼성물산 △현대글로비스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등으로 이뤄졌으며, 매년 1회 정기 변경되고 ESG등급을 반영해 수시 변경도 가능하다.
이번 상품은 상장 이후 2030년 11월 8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며, 이후 상장폐지된다. 발행 수량은 총 100만주이고, 총 보수는 연 0.8%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이와 관련 KB증권은 내달 8일까지 약 4주간 KB증권 발행 ETN 전 종목을 대상으로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일 거래금액 3,000만원 이상 거래고객 △일 100주 이상 ETN 첫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매일 7명씩 선정해 상품권을 증정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조건별 혹은 일별 중복 참여 또한 가능하다. 이벤트는 KB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와 HTS ‘H-able(헤이블)’, MTS ‘M-able(마블)’을 통해 신청 후 참여 가능하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KB KRX ESG Eco ETN은 국내 최초로 발행되는 ESG 관련 ETN으로, 환경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을 발행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계속해서 ESG 관련 금융 투자에 솔선수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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