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하천 등 자연조망 ‘그린 뷰’ 단지 분양 활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업계에 따르면 조망권이 부동산 가치에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17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6월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에서 분양한 ‘사송 더샵 데시앙 2차’ 의 3개 블록 가운데 B-5블록은 평균 청약경쟁률 5.99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일반분양 389가구에 2,332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같은 날 B-6블록 567가구에 1,608명이 몰려 2.84대 1, B-7블록 909가구에 3,070명이 몰려 3.38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대조되는 수치다. B-5블록이 가장 작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다방천 및 수변공원 예정 부지와 맞닿아 있어, 청약경쟁률이 다른 단지 대비 약 2배 가량 높았다는 평가다.
녹지조망 여건이 우수한 이른바 ‘그린 뷰’ 단지들은 매매가 상승폭도 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성수동1가 ‘성수 동양아파트’ 전용 84.95㎡는 2016년 8월 7억5,000만원에서 올해 9월 19억7,000만원으로 약 4년새 12억2,000만원 올랐다. 일부 가구 한강 및 한강시민공원 조망이 가능한 단지다.
탁 트인 조망 확보가 유리한 고층 매물의 경우 집값상승 여력도 높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경기도 하남의 ‘마사 강변 리버뷰 자이’ 전용 102.0421㎡ 5층과 24층 매물의 거래가는 각각 8억9,000만원, 10억원이었다. 올해 7월 같은 타입의 7층 매물이 10억5,500만원에 24층 매물이 13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1년 사이 각각 1억6,000만원, 3억원 오른 셈이다. 단지 앞에는 근린공원이 조성돼 있으며, 일부 가구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부동산 전문가는 “그린 뷰 단지는 조망이 갖는 주거만족도에 주목한 수요자들이 몰려 같은 지역 또는 같은 단지 내에서도 가격차이가 발생하는 등 희소가치가 높다”며, “조망이 부동산 가격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 9월 84.95㎡ 타입이 35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등 고가 단지가 대부분 녹지조망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4분기에도 조망이 가능한 입지를 갖춘 주거상품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서 ‘알루어 반포’를 분양 중이다.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26~30㎡ 16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33~39㎡ 28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전면부에 위치한 반포천을 따라 허밍웨이길·피천득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신반포공원·파리15구공원 등 수변 조망은 물론 녹색 조망(일부 가구)도 가능하다.
아페르용산은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일원에서 ‘아페르 한강’을 분양 중이다. 전용 205~273㎡ 테라스 하우스 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한강과 용산공원이 위치해, 수변 및 녹지 조망이 가능하다.
대림산업은 전남 순천 조곡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를 분양 중이다. 전용 84~110㎡ 총 632가구 규모다. 동천과 동천수변공원이 인근에 있어, 조망여건이 우수하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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