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S-Oil, 내년에 영업익 큰 폭 개선 전망”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키움증권은 4일 S-Oil(이하 에쓰오일)에 대해 “코로나19 완화가 예상되는 내년 하반기에는 수급 균형이 맞춰지면서 의미 있는 정제마진 개선이 예상되고, 석유화학 포트폴리오를 올레핀 쪽으로 먼저 조정한 점도 내년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최근 역내 정제마진이 소폭 반등하고 있다”며 “올해 세계 정제설비 중 150만 B/D가 폐쇄 및 전환이 전망되고, 내년도 약 40만 B/D가 추가적인 폐쇄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부유 저장소 석유제품 재고는 올해 말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고, 싱가폴 가솔린 재고는 큰 폭으로 감소하며 작년 동기 대비 하회하고 있으며, 미국·유럽·싱가포르 디젤 재고도 정유업체들의 수율 증가에도 불구하고 최근 재고가 감소세에 있다”며 “내년 하반기에 수급 균형이 맞춰지면서 역내 정제마진이 의미 있게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큰 폭의 개선이 예상된다”며 “PX는 내년에 증설 제한 및 TPA 공급 확대 등으로 올해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고, 내년 상반기 석유제품 재고 감소 속에 역내 정제설비 증설 제한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정유부문 실적 반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PO/PP 등 올레핀 쪽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한 점도 경쟁사 대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고, 윤활기유 부문도 내년 공급 증가가 제한된 가운데 수요 개선으로 견고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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