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아이큐어, 내년 상반기 도네페질 패취제 품목허가 신청 예상”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키움증권은 16일 아이큐어에 대해 “코로나 사태에도 도네페질 치매 패취제 특성상 임상 과정에 큰 어려움이 없이 진행되었던 점을 고려하면 임상 자체의 문제는 없다고 판단되며, 2021년 상반기에는 데이터 정비 완료 후 품목허가 신청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아이큐어는 지난 7월 셀트리온과 공동으로 진행하던 치매 패취제 3상 최종 환자투약을 완료했다.
허혜민 연구원은 “현재 데이터 분석이 다소 지연된 상태인데 이는 동사의 3상 디자인이 패취제의 경구제 대비 비열등성을 시험하는 테스트로 평가 항목에 인지능력 등 요소가 포함되어 있고, 이를 분석하는데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에도 치매 패취제 특성상 임상 과정에 큰 어려움이 없이 진행되었던 점을 고려하면 임상 자체의 문제는 없다고 판단된다”며 “2021년 상반기에는 데이터 정비 완료 후 품목허가 신청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허 연구원은 치매 패취제의 출시 이후 시장 침투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아이큐어의 치매 패취제는 2023년 국내 매출액 1,100억원(5%) 달성 이후 2025년에는 전환률 50%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셀트리온과의 시너지는 도네페질 패취제의 개발 이후 판매과정에서도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1상 IND 신청은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 허 연구원은 “승인절차 외에 미국 현지 임상기관(병원),피험자 모집 등 임상 진입 이후에도 어려움을 우려한 것이라 판단된다”며 “IND 신청을 대기하는 사이 국내 3상 데이터가 확보 및 출시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미국 1상 IND신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삼성물산,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 2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3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4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5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6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7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8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9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10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