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 1월 분양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경기도 비규제지역 부동산 시장이 뜨거운 모습이다. 수도권에서 얼마 남지 않은 비규제지역인 만큼 희소성이 높은 데다 전세난이 장기화되면서 비교적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외곽 지역으로 매수 수요가 이동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경기도에서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경우 무주택자는 6개월 내 전입, 1주택자는 기존 주택 6개월 내 처분 및 전입하는 경우 대출이 가능하며, 2주택 이상 보유 시 대출이 금지된다.
상황이 이렇자 규제를 비껴간 비규제지역은 반사이익을 누리며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일례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비규제지역인 파주시 목동동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 84㎡는 11월 8억6,5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같은 평형이 5억1,2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3억5,00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또 경기 광주시에서도 비규제지역인 초월읍 ‘초월 롯데캐슬’ 전용 84㎡는 같은 달 5억3,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같은 평형이 3억1,85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2억원 이상 올랐다.
서울을 비롯한 규제 지역의 거래량은 감소하는 반면, 비규제지역은 거래량이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를 보면 올해 11월 서울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126건으로 전년 동기(1만1,500건) 대비 72.82% 감소했다. 반면, 비규제지역인 파주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201건으로 전년 동기(340건) 대비 253.24% 증가했다. 여주시의 경우도 같은 기간 약 182.86%(35건→99건) 증가하는 등 비규제지역이 수도권 아파트 거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비규제지역의 경우 청약 요건이 까다롭지 않고, 대출과 세금 관련한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하다 보니 풍선효과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비규제지역 중 하나였던 김포시가 지난달 20일부터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되면서 경기도에 남아 있는 비규제지역이 얼마 남지 않아 희소가치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 비규제지역인 경기도 가평에서 첫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1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 일원에서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72가구 규모다.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은 직선거리 1.5km 내에 경춘선·ITX 가평역이 위치해 있다. ITX를 이용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40분대, 용산역까지 6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또 11월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제2경춘국도 노선안(대안노선)이 기존 경춘국도(국도46호선) 북측과 경기도 가평군 남측 시가지(자라섬 북측)를 통과할 예정이다. 제2경춘국도 개통 시 가평에서 서울까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가평역에서 4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마석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정차할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GTX-B노선은 송도~서울역~청량리~마석을 잇는 노선으로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2022년 착공될 예정이다. 개통 시 서울역, 여의도, 청량리, 인천 송도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의 전용면적 59㎡ 타입은 안방 드레스룸을 제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전용면적 74㎡와 84㎡의 경우는 현관에 대형 팬트리와 안방 대형 드레스룸 등을 적용해 수납공간을 극대화 했다. 이 밖에도 전용면적 59㎡, 84㎡는 전 타입 4Bay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맞통풍이 가능하다.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623번지(경춘선 가평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1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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