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물류·부품공급에 로보틱스 도입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앵커]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한 현대차그룹이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새로운 밸류체인 구축에 나섭니다. 핵심 공장과 물류센터 내 로봇 배치를 시작으로 로보틱스 종합 솔루션 기업 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인데요. 정새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25년 세계 로봇 시장은 1,772억 달러, 우리 돈으로 193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미국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80%를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최종 지분율은 현대차 30%, 현대모비스 20%, 현대글로비스 10%, 정의선 회장 20%로 구성됩니다.
핵심 계열사인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와 함께 그룹 차원의 신(新) 밸류체인 형성을 구축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물류 로봇 시장에 진출합니다.
국내외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공장과 물류센터에 로봇이 배치됩니다.
로봇 시스템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생산ㆍ운송에서의 효율성을 높여 운영비용 절감과 생산 시간을 단축합니다.
새 시장 개척에도 나섭니다.
코로나19 이후 전자상거래 시장의 확대로 보관ㆍ재고관리ㆍ포장ㆍ배송 등을 대행하는 종합 물류 대행 서비스와 고객과의 마지막 접점 서비스인 라스트마일(Last-mile) 딜리버리에 로봇을 도입합니다.
이 경우 현대모비스의 핵심 사업 영역인 AS 부품 공급에서의 활용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장기적으로 로보틱스 분야 종합 솔루션 사업을 추진합니다.
산업, 의료, 배송, 개인용 서비스, 스마트 팩토리 등 로봇이 활용될 모든 분야에서 로봇의 제어 등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미중 '고위급 트랙2 회의' 베이징서 개최…경제무역 등 논의
- 李대통령,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
- 미일, 5차 관세협상 종료…日각료 "아직 일치점 못찾아"
- 형사사건 전담 '법률사무소 심우' 출범
- '에너지 비상사태 선언' 트럼프, 발전사도 원치않는 화력발전 계속가동
- 머스크·트럼프 갈등, xAI 50억 달러 대출에 ‘먹구름’
-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상장 이틀째 급등…100달러선 돌파
- 트럼프, 드론 산업 육성·영공 방어 강화 행정명령 서명
- 트럼프 "시진핑, 희토류 대미 수출 재개 동의"
- 독일, 미국산 車 수출액 상계로 관세 감면 추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기가 진짜 숲 속 극장"…무주 산골영화제·낙화놀이 '흥행'
- 2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3미중 '고위급 트랙2 회의' 베이징서 개최…경제무역 등 논의
- 4李대통령,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
- 5홍준표 "국힘 후보 강제교체 사건, 정당해산 사유 될 수도"
- 6북한 인터넷 대규모 접속 장애…“사이버 공격보다 내부 문제 가능성”
- 7미일, 5차 관세협상 종료…日각료 "아직 일치점 못찾아"
- 8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9형사사건 전담 '법률사무소 심우' 출범
- 10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