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양책 지연 가능성에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를 통과한 9,000억 달러(약 982조원)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해 비판하며 지연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뉴욕증시는 상승폭을 줄이거나 하락 전환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32포인트(0.38%) 상승한 3만129.8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75포인트(0.075%) 오른 3,690.01에 마감한 반면, 기술주 약세에 나스닥은 36.80포인트(0.29%) 내린 1만2,771.11에 마감했다.
전날(현지시간 22일) 트럼프 대통령은 상·하원을 통과한 9,000억 달러(약 982조원)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해 비판했다. 특히 전국민 1인당 현금 지급액을 600달러(약 66만원)에서 2,000달러(약 220만원)으로 늘리자고 요구하며 거부권 행사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 경기 부양책은 내년도 연방정부 예산안과 함께 의회에서 처리된 뒤 백악관으로 넘어간 상황으로 만약 오는 28일까지 대통령의 서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연방정부는 셧다운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미국의 실업자는 2주 만에 감소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2월 셋째주) 신규실업 청구건수가 80만3,000건으로 전주 대비 8만9,000건 줄어들었다고 밝혔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87만5,000건)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국제유가는 원유수요 회복 기대감에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3%(1.10달러) 오른 48.12달러에 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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