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격전망 또 최고치…“계속 오른다”

경제·산업 입력 2020-12-29 18:54:38 수정 2020-12-29 18:54:38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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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전망지수 132…최고치 경신
전망지수 3개월 상승폭 2013년 이후 최대
최고치 또 갈아 치워…안정화 기대 심리 최하
“부동산 정책, 불안 심리 해소 못하고 있어”

[앵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이 같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대책들이 수요자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지 못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설석용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가격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월보다 2포인트 오른 132를 기록했습니다.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상승폭은 지난 2013년 1월 집계 이후 최대치입니다.


주택가격이 앞으로 더 높아질 거라고 대답하기 시작한 지난 6월 이후 전망지수는 역대급으로 치솟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달에 이어 또 최고치를 갈아치우기도 해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대한 기대심리는 사실상 최하 수준입니다.


이를 놓고 전문가들은 그동안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들이 수요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여전히 해소시키지 못 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싱크] 윤지해 /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사실은 정부의 여러 대책들이 나오면 수요자 기대심리가 좀 낮아지거나 기다리는 대기수요로 전환돼야 하는데 그 부분들이 심리적으로는 여전히 반영이 안되는 거에요.”
 
특히, 주택가격이 더 오를 거란 기대심리가 저변에 깔려 있어 매수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일부에선 규제중심의 정부 정책이 한계에 달한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joaquin@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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