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본, 현대글로벌서비스(주)와 MOU 체결
- LNG추진선 시장 정조준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한국카본은 지난 2020년 12월 17일 LNG화물창과 LNG연료탱크 보냉시설의 시공 및 수리사업협력을 위해 현대글로벌서비스(주)와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 연료의 유황성분을 기존 3.5%에서 0.5%로 제한하는 규제인 “IMO 2020”을 지난해 시행한데 이어,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 감축하는 규제 도입을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트럼프가 탈퇴한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재가입 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세계 3만여척의 중고선은 앞으로 10년에 걸쳐 대부분 LNG추진선으로 교체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조선소들의 수주 상담에서 LNG추진 사양이 대부분인 것을 고려할 때, 2021년 한국 조선업의 수주실적에서 LNG추진선의 수주비중은 사실상 100%될 예정으로 LNG추진선의 수요가 커질수록 중국과 일본 조선업의 경쟁력은 약화되고 한국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LNG선박용 보냉재를 생산하는 한국카본은 이번 MOU를 계기로 LNG화물창과 LNG연료탱크 보냉시설의 생산, 시공과 더불어 수리, 개조까지 사업을 확장하게 된다.
한국카본은 현재 현대중공업그룹과 삼성중공업에 납품하는 “마크3” 타입 보냉재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복합소재인 “트리플렉스”를 세계 독점으로 생산하고 있다.
한국카본은 2020년 3분기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은 3,387억원, 62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93%, 801%씩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한국카본과 MOU를 맺은 현대글로벌서비스㈜는 2016년 12월 부산에 본사를 두고 설립된 회사로 선박/엔진/육상발전플랜트유지보수 서비스, 친환경 개조 서비스, 선박 벙커링 사업 및 스마트십 플랫폼 사업을 영위중인 회사로, 매출액은 2018년 4,145억원, 2019년 8,090억원으로, 현대중공업그룹 내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다.
한국카본은 LNG보냉재와 더불어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UAM(Urban Air Mobility) 소재, 풍력발전기 날개, 차량경량화 소재들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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