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삼성병원과 유전성 BRCA1&2 돌연변이 다기관 역학임상연구 수행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는 유전성 유방암 임상연구를 위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삼성서울병원 유방암 센터장 박연희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글로벌 제약사인 화이자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는 삼성서울병원 외에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가천대길병원, 울산대병원 등 전국 21개 대형병원이 참가하여 약 600여명의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유전성 유방암 역학 임상연구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임상연구 표제는 <국내 Germline BRCA 1 및 2 병원성 돌연변이를 가진 HER2 음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 대한 역학 평가 및 임상 결과>로, 대한항암요법연구회와 글로벌 임상데이터베이스인 클리니컬트라이얼스(ClinicalTrials.gov)에 게시될 만큼 중요한 임상연구이며 올해 상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엔젠바이오는 2017년 국내최초로 NGS 기반의 BRCA 1 및 2 돌연변이 검사제품의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고 현재 다수의 제약사와 신약 연구기관들과 표적항암치료제 동반진단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박연희 센터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병원성 BRCA 돌연변이의 한국인 유병률을 전향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기회가 현재 유전성 유방암의 고위험군으로 평가되는 환자군의 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연구 참여를 통해 국내 최고의 유방암 전문가로부터 NGS 기반BRCA 정밀진단 제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유방암 환자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동반진단 기술 개발 및 상용화로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이자는 2020년 7월 BRCA 1 및 2 돌연변이를 가진 유전성 유방암 환자 대상 표적항암치료제인 PARP (poly ADP-ribose polymerase) 저해제 ‘탈제나’ (Talzenna, 성분명 Talazoparib tosylate)에 대해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해양금융 강화' BNK금융 vs '전국구 도약' iM금융
- 상폐 요건 강화에…'유예종료 임박' 기특社 불안
- 페퍼·상상인 이어 라온도…저축銀 재편 '가속'
- 토스뱅크, 출범 3년 만에 1금융권 안착…"성공 요인은 고객 중심 사고"
- 대성파인텍-모노리스, AI 기반 '태양광 발전 시스템' 상용화
- 신한은행, 법률구조공단에 17억여원 후원금 전달…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 SC그룹 퓨처메이커스 프로그램 참여…아시아 청년 실업 문제 해결 나선다
- NH농협은행, 무료 급식소 배식 봉사·쌀 후원 실시
- 코빗, 신한은행 앱에 시세 정보 및 콘텐츠 제공
- iM금융그룹, 라오스 교육환경 개선 사업 진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YMCA여수시민학교, 조천호 기후 박사 “문명을 살리는 힘, 이타성입니다”
- 2영덕군의회, 경북북부지역시ㆍ군의회의장협의회 제134차 월례회 개최
- 3경북교육청정보센터, ‘길위의인문학’ 탐방 운영
- 4수성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TF 가동...신청부터 지급까지 체계적 대응 강화
- 5한국수력원자력, 'e-안심하우스'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공모
- 6이강덕 시장, 구룡포·장기 현장점검…어촌관광·스마트 양식 현안 챙겨
- 7한국수력원자력, 체코원전 대상 최초 교육훈련 시행
- 8경북도, 'K-과학자' 9명 위촉…은퇴 석학들과 미래 산업 설계 나선다
- 9경북도, 제25회 장애인 IT페스티벌 개최…184명 열띤 정보화 실력 겨뤄
- 10대구 전역 호우경보…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 긴급 지시 “전 행정력 동원하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