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2월 수도권서 7,000가구 분양 예정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GS건설이 연초부터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말 분양승인을 받고 이달 청약을 받은 3곳이 모두 청약을 마친 것.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위례신도시 ‘위례 자이 더 시티’가 617.6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역대 최고 평균 경쟁률이다.
같은 날 분양한 강원도 강릉시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지금까지 강릉시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13.15대 1로 전 가구 1순위 마감했다. 앞서 지난 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밸리자이’에는 특별공급에만 1만2,880명이 몰렸고, 이어 진행된 1순위도 64.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분양시장에서는 믿고 청약하는 자이를 줄여 쓰는 ‘믿청자’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지난해에도 국내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7곳(‘서초자이르네’ 300.2대1, ‘별내자이 더 스타’ 203.31대1, ‘과천제이드자이’ 193.64대1, ‘청라힐스자이’ 141.4대1, ‘DMC센트럴자이’ 128.66대1, ‘중산자이(2단지)’ 116.16대1, ‘대구용산자이’ 114.62대1)에서 세자리 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GS건설은 올해 2만여 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인 가운데 1~2월에만 7곳에서 6,946가구를 내놓는다. 모두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물량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지구 A10블록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은 지난 15일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었다. 전용면적 84~205㎡ 1,503가구이며 28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조망 특화 단지 설계를 적용해 전 타입(일부 가구 제외)에서 바다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내 축구장 약 4배 크기의 조경시설도 마련된다. 총 4.2㎞의 해안 산책로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예정)도 단지와 바로 이어진다.
GS건설이 1월 경기도 가평에서 분양예정인 '가평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
비규제지역인 경기도 가평에서는 전용면적 59~199㎡ 505가구의 ‘가평자이’를 1월 선보인다. 가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축구공원 등의 시설을 갖춘 대규모 체육공원이 인접해 있다. 가평초, 가평중, 가평고, 한석봉 도서관 등도 가깝다. GS건설은 1차 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와 중도금 60%(전용면적 199㎡ 제외)는 무이자 혜택을 제시했다. 중도금 납입 전에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는 안심전매 프로그램도 도입해 계약자 부담을 확 줄일 예정이다.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 A-3블록 '봉담자이 라피네'도 이달 나온다. 전용면적 59~109㎡ 750가구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봉담IC가 가깝고, 과천-봉담고속도로를 타면 서울 접근이 어렵지 않다. 주변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이 있으며 수원산업단지를 포함해 동탄신도시 산업단지, 현대기아차남양기술연구소 등이 인근에 있다.
2월에는 평택시 영신지구 A3블록에서 ‘평택지제역자이’ 전용면적 59~113㎡ 1,05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수서고속철도(SRT)와 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가 가깝고, 인접 지역에 4만4000㎡ 규모의 근린공원이 조성(예정)돼 일부 가구에서는 공원 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인천 미추홀구 용마루구역 1블록(627가구), 경기 수원 장안 111-1구역(1,614가구), 광주 오포 고산2지구 C3‧C4블록(895가구) 등에서 2월께 자이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