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첫 아파트 신고가 행진…GS건설 ‘가평자이’ 주목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지역 내 첫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늘 뜨겁다. 특히 대형 브랜드가 들어서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 희소성이 높고, 상징성까지 부여된다.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파트는 건설사마다 최고의 입지,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추기 마련이다. 평범한 집이 아닌 수요자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연상케 하고, 입주민이 아니더라도 지역민이 이러한 아파트에서 살고 싶게끔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첫 출사표를 낸 브랜드 아파트 청약 성적은 대체로 좋은 편이다. 2018년도에 경기 의정부시의 첫 자이 아파트로 주목을 받았던 ‘탑석센트럴자이’는 1순위 청약에서 당시 의정부 역대 최다 1순위 청약접수건수를 기록하며 평균 41.7대 1, 최고 144.6대 1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탑석센트럴자이 전용면적 84㎡의 경우 지난달 16일 6억7,000만 원에 거래되며 분양가(4억3,000만원) 대비 2억4,000만 원 가량의 웃돈이 붙었다. 같은 날 거래된 전용면적 59㎡ 역시 분양가보다 1억2,000만 원 가량 높은 4억5,000만 원에 거래됐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내 첫 브랜드 아파트는 그 동안 없었던 최초 브랜드라는 상징성과 희소성이 더해져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좋다”며 “건설사 또한 해당 지역에서의 첫 브랜드이기 때문에 고품격 단지 조성은 물론 입지까지 신경 써 추후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30분 대 생활권 가평에서 GS건설의 첫 자이(Xi)가 들어선다. 대곡리 390-2 일대 대곡2지구에 분양하는 ‘가평자이’다. 가평 첫 대형 브랜드 아파트로, 가평 최고 층수를 자랑하며 단지규모도 가장 크다. 가평자이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99㎡ 505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2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월 2일 1순위, 2월 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월 10일이며, 정당계약은 2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가평은 각종 부동산 대책에서 제외된 비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의 가평 거주자는 물론 경기도 및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거주자도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고, 주택형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또 재당첨 제한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전매제한 기간이 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로 비교적 짧다.
여기에 GS건설은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과 함께 계약자의 초기 자금부담을 줄이기 위해 1차 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2차 계약금은 한달 여 뒤에 계약금 10% 중 1차 계약금 500만 원을 뺀 나머지 금액을 내면 된다. 특히 1차 중도금 납입 전에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는 안심전매 프로그램을 도입해 계약자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1,012만 원이며, 전용면적 별로 △59㎡ 2억940만~2억5,520만 원 △76㎡ 2억7,480만~3억2,320만 원 △84㎡ 2억9,230만~3억5,480만 원 △124㎡ 4억5,130만~5억1,710만 원 △135㎡(펜트하우스) 8억2,070만~8억3,740만 원 △199㎡(펜트하우스) 12억1,630만 원 등이다.
가평자이는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4베이 위주(일부 타입 제외)로 설계됐으며, 거실 등 주요 부분에 난간이 없는 입면분할 이중창이 적용된다. 일부 가구에서는 북한강과 자라섬 조망이 가능하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거실 아트월, 주방벽 등 마감재 색상(2가지)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수납공간 특화 대형 드레스룸(일부 타입 제외)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특히 분양가구수가 가장 많은 전용면적 84㎡의 경우 기본 침실 4개소가 제공되며 이 가운데 주방 쪽 침실 1개소는 알파룸, 와이드 다이닝, 디럭스 다이닝 등의 공간으로 선택할 수 있다.
주차공간은 100%(근린생활시설 제외)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공간에는 엘리시안가든, 워터가든, 힐링가든, 자이펀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등이 조성되며, 500가구 이상이어서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 집도 계획돼 있다.
또한 GS건설이 자랑하는 고품격 커뮤니티시설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의 시설이 마련된다. 단지와 인접한 곳에는 수령 340년 보호수가 있는 4,427㎡(약 1,339평)의 대규모 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 394-1 일대에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사전 예약제와 사이버 견본주택을 동시운영 중이다. 입주는 2023년 8월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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