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신중 운영할 것"

경제·산업 입력 2021-01-29 16:02:51 수정 2021-01-29 16:02:51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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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공식 이미지. [사진=데브시스터즈]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 "문제의 '쿠키 커터' 시스템을 삭제했다. 이용자들께 사과 드리며, 향후 신중하게 운영하겠다. 기존 고객들에게 게임 내 재화 크리스탈 3,000개를 보상으로 지급하겠다."


29일 데브시스터즈가 자사 신작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과 관련된 마일리지 재화 설계 오류 등 정식 런칭 이후 지속적 이슈 발생에 대해 사용자들에게 사과했다. 


'쿠키런: 킹덤'은 데브시스터즈가 오랜 기간 준비해 내놓은 야심작으로 출시 일주일간 좋은 성적을 거두며 매출 앱스토어 최고 매출 2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9위를 기록하는 등 게임의 이름답게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재화 설계가 잘못된 상품이 게임의 정식 출시일인 1월 21일부터 1월28일 저녁까지 판매되고 있었고, 또 이같은 문제를 사용자들 모르게 패치를 진행한것이 밝혀지고,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하며 사용자들의 공분을 샀다.


데브시스터즈는 이에 대해 29일 개발팀의 실수로 인해 재화 설계에 오류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며 해당 이슈로 인한 피해 상황을 더 키우기 전에 문제가 됐던 '쿠키커터' 시스템을 삭제 했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에게 사전 공지 없이 패치를 진행한 부분에 대해 사용자들의 피해 방지를 위해 어쩔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데브시스터즈 조사 결과 전체 350만명의 사용자중 재화 설계 오류로 이득을 본 사용자는 약 40여명으로 조사됐다. 운영팀은 해당 사용자들에게 의도되지 않은 수준의 마일리지 추가 획득이 발생한 것이라며 양해를 구하고 쿠키커터 반복 구매 시점 이전으로 계정을 돌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만약 해당 사용자가 원한다면 환불 처리 등을 해주겠다고 덧붙였다. 데브시스터즈는 해당 이슈로 인해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죄송하다는 의미로 기존 고객들에게 게임 내 재화 크리스탈 3,000개를 보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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