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외인 매도 공세 막판 하락…코스피 3,080선 후퇴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 공세에 장 막판 하락 반전해 3,100선이 또 다시 붕괴 됐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1.01포인트(0.36%) 오른 3,102.25에서 출발했다. 이후 장중 한때 1%대의 상승률을 보이던 코스피는 3,129.66선 까지 올라섰지만, 오후 들어 연기금과 외국인의 매도 물량에 상승 폭을 반납한 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1%(6.57포인트) 내린 3,084.6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277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5억원, 1,595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는 전 거래일 대비 0.36% 하락한 8만2700원에 마감했다. 이와함께 SK하이닉스(+0.40%), NAVER(+0.28%),삼성SDI(+0.26%),카카오(+0.88%) 상승 마감했다. 전일(8일) 애플과 자율주행차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며 급락한 현대차(+1.07%)와 현대모비스(+1.09%) 반발 매수세가 들어오며 상승 마감했다. 반면, 기아차는 전 거래일 대비 1.62% 하락 마감한 8만4,9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362개, 보합 76개, 하락 474개를 나타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CEO가 비트코인을 1조7,000억 원 매입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위지트가 상한가로 장을 마쳤고, 우리기술투자(+13.10%), 비덴트(+5.71%) 등도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 넘게 급등한 데 힘입어 관련 기업들 중심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일부 종목군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전 거래일 대비 0.53포인트(0.06%) 오른 961.31로 개장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3포인트(0.30%) 내린 957.8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8억원, 9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505억원 차익 실현에 나서며 매도 공세를 펼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2.53%),셀트리온제약(-2.48%),펄어비스(-6.91%),씨젠(-2.78%),카카오게임즈(-2.17%) 등은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1.92%),리노공업(+3.65%), 휴젤(+4.48%)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525개, 보합 100개, 하락 773개를 나타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내린 1,116.6원으로 마감했다./hy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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