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이엔드디, 2차전지 전구체 증설…실적 성장 전망”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메리츠증권은 15일 이엔드디에 대해 “2차전지 전구체 생산능력 증설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엔드디가 개발한 양극재의 주요 원재료인 전구체는 에너지밀도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전구체는 입자의 크기/형상/물성 제어 기술을 통한 접촉계면 증가가 핵심으로 소입경(입자 크기 5㎛이하)의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현 연구원은 “이엔드디는 소입경 제조와 형상및 물성 제어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2020년말 기준 전구체 생산능력은 연간 1,000톤 규모로 2021년 상반기 4,000톤, 2022년 1만톤, 2023년 2만톤으로 증설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증설에 따른 전구체 예상 매출액은 2021년 276억원, 2022년에는 1,116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매출 비중은 2020년 1.0%에서 2022년 47.7%로 2차전지 실적 상승에 따라 밸류에이션 확장을 경험한 포스코케미칼의 멀티플을 적정 멀티플로 제시한다”고 전했다.
이어 “포스코케미칼은 2차전지 관련 매출 비중 상승(2018년 6.6%→2020년 34.1%)으로 2020년12M Fwd PER 평균 41.7배를 적용 받았다”며 “이엔드디의 적정주가는 2021년 EPS(1,838원)에 41.7배를 적용해 7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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