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자회사 암호화폐 '식스' 600% 급등하자 주가도 '들썩'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인원 등에 상장된 암호화폐 식스(SIX)의 가격이 급등하자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 주가가 들썩거렸다.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FSN의 거래량은 5,000만주를 넘겼고 주가 상승폭은 장중 25%를 상회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FSN은 싱가포르 자회사 식스 네트워크(SIX Network)를 통해 암호화폐 식스를 개발했다. 식스는 식스네트워크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이다.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들의 저작권을 비롯해 광고 거래에서 발생되는 현금 유동성 문제 개선을 위해 개발됐다. 현재 국내 코인원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렉스 인터내셔널, 일본 리퀴드, 태국 비트커브, 인도네시아 토큰노미 5개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스텔라루멘 기반으로 개발된 암호화폐 식스는 지난 해 클레이튼(Klaytn) 기반 식스로 전환 가능해짐에 따라 카카오톡 앱 내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 클립(Clip) 이용이 가능해지는 등 범용성이 높아졌다.
FSN의 암호화폐 식스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급등했다. 코인원 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5원 내외의 박스권에서 거래되던 식스는 지난 17일 8원을 넘겼고 18일에는 장중 30원에 육박하면서 최대 600% 가량 치솟았다. 식스의 급등시점과 함께 FSN의 거래량과 주가도 급등했다.
1,100원대 거래되던 FSN 주가는 지난 17일 1,200원을 넘어섰고 18일에는 장중 1,500원을 넘어섰다. 양일간 거래량은 5,000만주에 달해 전체 상장주식(1억142만주)의 절반이 거래됐다.
암호화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수요증가와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상승세가 식스 암호화폐 상승과 주가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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