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美 국채 금리 재상승에 코스피 변동성 장세 이어질 듯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 증시가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재상승에 하락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약세에 나스닥의 낙폭이 큰 가운데 국내 증시 역시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1.43포인트(0.39%) 하락한 3만1,270.0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50.57포인트(1.31%) 내린 3,819.72를 기록했고, 기술주 급락에 나스닥은 361.04포인트(2.70%) 떨어진 1만2,997.75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3일)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장 중 한 때 1.498%까지 오르는 등 1.4% 초반까지 내려갔던 금리가 1.5%에 근접하며 애플(-2.45%), 아마존(-2.89%), MS(-2.70%), 테슬라(-4.84%) 등 나스닥 기술주들의 낙폭이 커졌다.
반면 경기회복 기대감에 아메리칸에어라인(3.40%), 유나이티드에어라인(2.56%), 카니발(3.91%), 보잉(2.43%) 등 인플레 관련 경기 순환주들은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증권업계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 재상승에 국내 증시 역시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일 미국 증시와 같은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염두해 둬야 할 것이라 조언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 미 증시가 또 다시 금리 상승을 빌미로 기술주 및 밸류 부담이 높은 일부 테마주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으며 하락한 점은 부담”이라며 “미 증시 특징처럼 여전히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진행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11% 하락했으나 마이크론(-2.17%)이 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점은 긍정적이며 최근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론의 실적 가이던스 상향 조정은 국내 반도체 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하락 출발 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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