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 간질환 치료제 미국 특허 취득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난치성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대표이사 이수진, 293780)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APX-311’의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압타바이오는 지난해 ‘APX-311’로 러시아, 호주, 일본에서 각각 특허를 획득했다. 또한 회사는 이번 미국 특허 획득에 이어 중국과 유럽에서도 추가 특허 확보를 위해 출원을 마친 상태다. 시장 규모가 큰 국가에서 특허를 순차대로 취득해 글로벌 시장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NASH는 음주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알코올성 간장애와 비슷한 병태를 나타내는 만성 질환으로, 간에 지방 축적과 염증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악화될 수 있다. NASH 환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2026년에 약 30조 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 세계적으로 아직 정식 허가 치료제는 부재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의 ‘APX-311’는 ‘NOX저해제 발굴 플랫폼’에 기반한 NASH 치료제 파이프라인이다. 현재 임상1상 시험을 완료한 상태며, 올해 임상2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월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회사는 ‘APX-311’의 기술 소개를 진행하고, 글로벌 빅파마들과 기술이전에 대한 심도 있는 미팅을 가졌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빅파마들과 함께 기술이전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 임상2상 진입하게 되면 유의미한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NASH 치료제는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만큼, 원활한 임상시험 진행을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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