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실적개선 전망…“단기 그칠수도”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앵커]
지난해 최악의 한 해를 보낸 정유업계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 유가 급등세에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배럴당 70달러선을 넘긴 브렌트유는 3분기 중 80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보도에 양한나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유가의 반등세가 이어지면서 코로나19의 타격을 받은 정유업계의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이날 세계 3대 유종 중 하나인 5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장 중 한 때 배럴당 71.38달러까지 올랐습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선 건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입니다.
두바이유 역시 지난 5일 기준 배럴당 66.37달러로 전날보다 3달러 이상 급등했습니다.
유가 급등세와 더불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업황 회복세, 일본 지진과 미국 한파 등 자연재해는 정유업계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해 고전을 겪어 온 정유업계가 1분기 흑자전환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실제 지난해 마이너스에서 1달러대를 기록한 정제마진은 올해 2월 말 2.8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증권업계는 1분기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 약 60억원, 에쓰오일 1,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고,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도 흑자전환이 예상됩니다. 이들 4곳은 지난해 5조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다만 유가 상승으로 인한 실적 개선세는 단기적인 영향으로 그칠 수 있어 투자자들은 이 점을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SK이노베이션은 3.97% 하락한 230,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Oil은 0.11% 하락한 88,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코스피, 대내외 훈풍에 3%대 급반등…4000선 탈환
- 40개국 참여 세계어촌대회 개막…'지속가능 어촌' 논의
- 개미 '빚투'·외인 '곱버스'…숨고르기 속 정반대 베팅
- 키움증권, 카카오뱅크와 ‘26주적금with키움증권’ 출시
- 미래에셋운용, ‘K 배당 시리즈’ ETF 2종 순자산 1조 2000억원 돌파
- 한투증권, ‘쿼터백 로보일임’ 출시…업계 최다 라인업 완성
- [부고] 정만성(대신자산운용 대표이사)씨 모친상
- 에스티큐브 “대장암 1b상 결과 전원 종양 감소”
- [부고] 서민우(플루토스 부장) 씨 조모상
- 메드팩토 “백토서팁, 골육종 임상서 완전관해(CR) 달성”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신화컬렉션, 기능성 파크골프화 잇따라 출시 ‘호평’
- 2조정희 KMI 원장 "지속가능 어촌 핵심은 사람…통합 전략 필요"
- 3김동연 경기도지사, 미래산업부터 현장행정까지 챙겨
- 4하남–LH 부담금 갈등 정리…‘1,345억 소송’도 분수령
- 5조정희 KMI 원장, 세계어촌대회 국가 대표자 회의 주재
- 640개국 대표단, '지속가능 어촌' 위해 한 자리에
- 7수성구 ‘제3회 만촌 모명재 축제’, 세대공감과 주민화합의 장 열려
- 8수성구, ‘할로(HOLLO)마켓 제1회 플리마켓 반갑데이(Day)’ 개최
- 9수성구, ‘2025 수성그린 전국파크골프선수권대회’ 개최
- 10수성구, 미군부대 학생 초청 ‘헬로 수성Day’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