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희망재단, ‘희망 담는 빨래 바구니’ 강원 폐광 전 지역 확대
'노-노케어' 사업으로 노인일자리 창출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강원랜드 희망재단(이하 '재단')의 노인돌봄공동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희망을 담는 빨래 바구니’사업이 폐광지역 전역으로 확장된다.
재단은 올해 보건복지부, 폐광지역 시·군,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과 협의해 영월, 정선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내년에는 태백지역까지 사업을 추진해 약 80여개의 노인일자리를 더 발굴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재단은 강원도 삼척에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시범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시범사업은 신체활동이 가능한 노인들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등을 지원하는 노-노케어 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한 지역 노인들의 대형 침구류를 무료로 수거해 세탁과 건조, 배송하는 업무를 맡아 폐광지역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계획됐다.
이에 재단은 세탁설비와 승합차 구입을 위해 약 1억4,000만원을 지원해 관리자 2명, 참여자 20명의 총 22개의 노인일자리를 성공적으로 발굴해 현재 운영 중이다.
이날 이 사업의 강원도 폐광지역 확대를 위해 강원도청에서 강원랜드 희망재단과 보건복지부, 강원도 공기업,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민간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복지, 그린뉴딜 융합 사회복지서비스형 일자리 사업'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을 통해 폐광지역 내 노인일자리 사업 선정 시 재단은 공간 인테리어, 세탁기, 건조기와 전기차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시·군은 장소제공, 보건복지부는 인건비를 지원한다.
민간 기업들은 생필품이나 상비약을 원가로 제공하고 빨래 배달에 사용되는 전기자동차를 우선공급 및 무상수리 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실시된 시범사업의 결과를 토대로 향후 빨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자 조사 후 간단한 집수리와 거동 불편 노인들을 위한 생필품 구매 대행, 이동 편의점 운영 등으로 독거 노인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고광필 본부장은 “새로운 모델의 노인 일자리 발굴을 위한 강원랜드 희망재단과 관내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올해 더 사업이 확대돼 기쁘다”며 “폐광지역 내 장애인,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사업 발굴과 확장에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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