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초록뱀, 하반기 자체 IP 기반 드라마 수익 본격화”

증권·금융 입력 2021-03-15 08:52:41 수정 2021-03-15 08:52:41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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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유안타증권은 15일 초록뱀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자체 IP 기반 드라마 수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초록뱀은 현재까지 드라마 61편과 SBS K팝스타 시리즈 등을 제작한 드라마/예능 외주제작사다.

 

박성호 연구원은 “2021년 방영 드라마는 6~7편으로 파악된다올해 상반기 방영이 확정된 4편의 드라마는 전통적인 외주드라마 사업모델로 제작되는 드라마들이며, 하반기부터는 OTT 공급을 목표로 자체 IP 기반의 드라마들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록뱀이 준비 중인 하반기 드라마 라인업은 2~3편이다. 박 연구원은 드라마 ‘Youth’는 방탄소년단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OTT향 대작드라마로, 제작비는 400억원 수준이라며 빅히트와의 수익배분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기존의 사업모델과는 다른 높은 마진이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수현, 차승원 주연의 드라마 그날 밤은 영국 드라마 ‘Criminal Justice’의 리메이크작으로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돼 OTT향으로 준비 중에 있다면서 “‘오해영’, ‘나의 아저씨를 집필한 박해영 작가의 작품도 기획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글로벌 OTT 증가에 따른 한국 드라마 구매처 확대 효과와 드라마 기획/제작능력이 맞물리면서, 초록뱀의 드라마 제작사업 실적은 올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7월 연간 40억원대 이상의 안정적인 이익창출이 가능한 엘시티 전망대 개관(장부가액은 621억원)과 작년 3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 중인 더스카이팜도 가맹점 중심으로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스카이팜의 최대 매출원은 치킨 프랜차이즈 후라이드참잘하는집이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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