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가격 14년만 최고…세종 ‘보유세 2배’
서울 19.91%…전국 평균보다 다소 높아
세종 70.68% 올라…국회 이전 등 집값 상승 영향
세종, 중위가격 4.23억…서울 3.8억 앞질러

[앵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주택시장이 과열되면서 시세가 급증한 게 주된 원인인데요. 특히 세종시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70.76%나 급등했습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중위가격도 서울을 앞질렀는데요. 지혜진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전국 기준 19.08%.
22.7% 올랐던 지난 2007년
이후 14년 만에 최고 상승률입니다.
서울은 전국 평균 상승률을 조금 웃도는 19.91%를 기록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상승률은
서울 평균을 밑도는 데 노·도·강(노원·도봉·강북) 등 서울 외곽 지역 상승률은 평균을 훨씬 상회한다는 점입니다.
노원구는 지난 한 해 동안 34.66% 상승했습니다. 서울 평균의 1.8배에 달합니다.
전국 단위로 보면 17개 시·도 중에서 세종시 상승률이 가장 높습니다.
세종시는 70.68%의 상승률을 기록, 1년 새 폭증하는 모습입니다.
이는 지난해 국회 이전 호재 등의 영향으로 집값이 폭등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세종시는 공동주택 중위가격에서 서울을 앞지르기도 했습니다.
세종은 4억2,300만원, 서울은 3억8,000만원입니다.
특정 지역의 중위가격이 서울을 앞지른 것은, 200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처음입니다.
서울경제TV가 NH농협
올백자문센터에 의뢰한 결과, 1가구 1주택자라도 세종시 아파트
보유자라면 2배 이상 세금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기준 세종시 새롬동 새뜸10단지 더샵은 공시가격 4억6,000만원으로 보유세가 99만8,400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변동된 공시가격을 반영하면 7억8,500만원가량으로 보유세는
216만4,000원까지 늘어납니다.
전문가들은 늘어난 세금보다도 집값이 훨씬 급등한 만큼, 집주인이 쉽게
집을 내놓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합니다.
[싱크] 김효선 / NH농협 올백자문센터 부동산 전문위원
“대부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이 세금에 대한… 많이 오를 거라는 생각들은
하고 있었고 그리고 거기에 따른 처분해야 할 다주택자들은 거기에 대한 전략도 있긴 했을 거예요. 이것
때문에 주택을 처분한다거나, 하는 것까지 가기에는 좀 어려울 것…”
서울경제TV 지혜진입니다.
/heyjin@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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