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NAVER,점점 더 강력해지는 쇼핑 공룡”

증권·금융 입력 2021-03-18 08:15:53 수정 2021-03-18 08:15:53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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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메리츠증권은 18일 NAVER에 대해 “국내 커머스 시장의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동희 연구원은 “2020년 네이버 쇼핑의 커머스 거래액은 28조원으로 국내 전자상거래 161조원시장에서 점유율 17.4%의 1위 사업자로 2025년에는 시장점유율 30% 이상의 더욱 확고한 1위 사업자가 되겠다는 목표로 판매자 솔루션, 파트너쉽 생태계 확대, 데이터 기반 온디맨트 풀필먼트 구축, 글로벌 진출 등의 성장 전략을 전개한다”며 “특히 올해 NAVER 쇼핑은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아시아 핵심 e커머스 player로 성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5년 이내 스마트스토어 개수는 100만개, 20년 42만개 대비 138% 성장, 21년 거래액은 25조원으로 20년 17조원 대비 47.1% 성장을 목표한다”며 “브랜드스토어 역시 20년 2월 오픈 이후 290개사가 입점하며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는 성장세를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상위 스마트스토어/브랜드스토어에 머천트 솔루션(브랜드 전략, 광고, 페이, 신상위크, 캠페인 리포팅까지)을 제공하여 수익화 할 계획”이라며 “쇼핑라이브의 성장 또한 고무적이며 중국 전자상거래에서 라이브커머스비중이 15%에 달하는 점 감안하면 네이버 쇼핑의 성장 여력도 풍부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협력을 통해 더욱 매력적인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3월 16일 NAVER는 이마트, 신세계 인터내셔널과 총 2,500억원 규모의 지분스왑을 통한 협력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사 통합 거래액은 71조원, 이용 고객은 네이버 5,400만명, 신세계 2,000만명으로 확대, 45만개의 판매자수를 확보하게 되고 20년 CJ대한통운과 특가창고를 통해 익일배송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 마무리 단계로, 21년에는 대한통운과의 협업 물동량을 20배 증가시킨 다는 계획”이라며 “3년 이내에 CJ그룹과 메가 물류센터 설립, 이마트와 협업을  통해 쿠팡의 신선식품, 생필품 배송과 유사한 수준의 배송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1년 상반기 NAVER 스마트스토어는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며 “Z홀딩스의 연간커머스 거래액은 32조원 수준으로 일본 소매시장은 1,520조원으로 한국 대비 3배 규모인데 전자상거래 시장은 203조원, 침투율은 13.4%에 불과하여 성장잠재력이 크다”고 덧붙였다./hyk@sed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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