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긴축우려 낮춘 美 FOMC…국내 증시 '청신호'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뉴욕증시가 10년물 국채금리의 1.7% 가까운 상승에 기술주 중심으로 흔들리며 나스닥이 장중 1.5%가까이 하락했지만, 연준이 FOMC를 통해 금리 동결을 지속하고 경제 전망을 상향 조정하자 상승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수급 개선이 기대되며 반등 움직임을 보일것으로 전망된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9.42포인트(0.58%) 상승한 3만3,015.3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41포인트(0.29%) 오른 3,974.12를 기록했고, 나스닥도 53.63포인트(0.4%) 상승한 1만3,525.26에 마감했다.
뉴욕증시 상승의 원동력은 FOMC 정례회의 결과였다. 파월 연준의장 발표에 따르면 연준은 제로수준(연 0.00~0.25%)의 현재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월 1,200억달러(약 135조원) 규모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도 그대로 유지했다.
FOMC결과 발표 이후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0.46% 하락한 91.425를 기록하며 그동안 우려됐던 달러화 강세 지속에 대한 걱정을 덜어냈다.
증권업계는 파월 연준의장의 3월 FOMC 발언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했다. 파월 연준의장은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기저효과 등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이며 2%를 넘어설수 있다며 우려를 완화했다. 또, 테이퍼링과 관련해서는 논의할 시기가 아니라며, 그 시기는 실제적인 경제 정상화가 '상당기간' 진행이 된 이후라고 언급했다. 특히 전망에 기초해 선재적인 움직임은 가져자기 않을것이라고 주장해 시장의 긴축우려를 낮추는데 주력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 성명서의 내용을 비롯해 전반적인 회의 결과는 시장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었다"며, "연준이 일부에서 제기된 조기 긴축 우려를 낮추는데 주력하면서 금융시장은 안도했고 이를 반영해 국채 금리 상승폭은 둔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연준의 발언은 달러 약세와 뉴욕증시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3월 FOMC에서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상승을 용인하면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것이라는 안도감을 줌에 따라 일시적으로 국채 금리의 상승세 완화하고 주가에는 긍정적일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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