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트렌드 변화에…주거·상권·문화 갖춘 신규 단지 어디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쾌적한 주거환경과 상권, 문화시설을 갖춘 지역의 부동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지역은 도심이거나 도심과 인접한 사통팔달 교통망에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신도림동의 경우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과 주변으로 위치한 상권, 디큐브 아트센터, 신도림 초·중학교, 안양천 등의 주거환경을 갖춰 구로구 내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3㎡당 평당가가 3,221만 원으로 구로구의 평균 평당가 2,393만 원보다 35%가량 높은 시세가 형성돼 있다.
지방광역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대구역 상권과 대구 콘서트하우스 등 문화시설, 경명여중·고, 옥산초등학교 등이 위치한 칠성동2가의 경우 북구 평균 평당가 917만원에 비해 41% 높은 1,298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울산도 비슷한 상황이다. 우수한 학군과 상권 등 생활인프라와 울산문화재단이 위치한 남구 신정동 또한 남구 평균 1,019만원에 비해 약 33% 높은 1,356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권, 문화, 주거여건 등을 갖춘 곳들의 경우 지역 사회 내 부촌 지역으로 자리 잡으며, 인근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며 “여가시간의 증대와 코로나19 여파로 주거지역 인근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이들 지역의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상권·문화·주거여건을 갖춘 단지가 속속 분양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경남 김해시 안동1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 1로트에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를 공급한다. 지난해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1차의 후속 분양단지로 지상 최고 47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3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신세계백화점, 김해 여객터미널 상권의 이용이 가능하며, 활천초, 신어초·중, 한일여고 등 우수한 학군과 칠암문화센터 등 문화시설을 갖췄다.
현대건설은 중구 태평로3가 165-2 일대에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총 392가구의 복합단지로, 아파트 320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72실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며, 달성공원 등 대형 공원 녹지환경에 롯데백화점, 대구복합스포츠타운을 인근에 뒀다.
KCC건설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안락동 603-116번지 외 48필지 일원에 ‘안락 스위첸’의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2개 동, 총 234세대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된다. 동해선 안락역이 도보 250m 이내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온천천, 부산사직종합운동장, 영화의 전당 등의 문화·레저공간과 센텀시티 상권의 이용이 가능하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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