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채금리 상승 여파에 코스피 3,040선↓

[앵커]
FOMC 등 대형 이벤트에 증시 변동성이 커진 한주였습니다. FOMC는 순조롭게 지나갔지만 각국의 금리 인상 우려에 우리 시장 역시 약세를 보였는데요, 증시 시황 서청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오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6% 하락한 3,039.53p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전날보다 소폭 상승하며 952.11p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개인이 약 1조6,000억원을 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세를 키우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다만 오후 들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6%대로 내려오면서 미국 나스닥 선물 시장이 상승하자 코스피는 낙폭을 줄여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이 860억원을 매수해 개인과 기관의 물량을 받아내며 하락장에서 상승장으로 전환해 거래를 마쳤습니다.
어제 시장 매수에 참여했던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도로 포지션을 변화한 것은 간밤 주요국 금리 인상 이슈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현지시간 17일, 향후 2년간 제로 금리 유지 방침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일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가 1.7% 중반까지 치솟는 등 금리 상승 이슈가 재부각 되며 주 막판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증권업계는 당분간 미국 시장금리에 영향을 받을 수 있겠지만, 주요 통화정책 이벤트를 통과한 증시의 시선이 실적으로 향할 것이라 조언합니다.
연초 이후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향 업종인 운송, 철강 등의 경기민감주와 반도체, 자동차 등 미국향 수출주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언급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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