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 하락에 인프라투자 기대감까지…나스닥 1.2%↑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 증시가 10년 만기 채권 금리 하락과 조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투자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23포인트(0.32%) 오른 3만2,371.2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7.49포인트(0.70%) 뛴 3,940.59를 기록했고, 기술주 상승에 나스닥도 162.31포인트(1.23%) 상승한 1만3,377.54에 마감했다.
지난주 1.7% 중반대까지 치솟으며 시장의 우려를 키웠던 미국 10년 만기 채권 금리는 이날(현지시간 22일) 1.6% 후반대까지 하락했다. 이에 애플(2.83%), 아마존(1.17%), 페이스북(1.18%), 마이크로소프트(2.45%), 테슬라(2.31%) 등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캐시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테슬라의 주식이 4년 뒤 약 4배 상승한 3,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하며 테슬라의 주가 반등을 도왔다.
이와 함께 언론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약 3조 달러에 달하는 인프라투자 소식이 통해 전해지며 투심을 회복시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도 전해졌다.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AZ)가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미국 내 임상 결과 예방 효과가 79%에 달한다고 전해지며 승인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쿠팡은 전 거래일 대비 0.07% 내린 44.8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13달러(0.2%) 상승한 61.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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