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공개…아이오닉5·모델Y ‘삼파전’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앵커] 기아의 첫 전용전기차 EV6가 완전히 베일을 벗었습니다. 아이오닉5의 플랫폼과 기술 등이 공유됐지만 디자인적인 차별성이 강조됐는데요. 이로써 테슬라 모델Y, 현대차의 아이오닉5와 함께 전기차 ‘삼파전’이 본격화 됐습니다.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기자]
기아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 중 첫 번째 모델인 EV6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기아는 오늘 오후 온라인으로 세계 최초 공개 행사인 'EV6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했습니다.
EV6는 기아의 중장기 사업전략 '플랜S'의 첫 모델로 현대차의 아이오닉5와 같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됐습니다.
EV6는 77.4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 레인지와 58.0kWh의 스탠다드 모델로 운영됩니다.
기아는 EV6의 롱레인지 모델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51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기준으로 측정된 것을 감안하면, 국내 주행 거리는 400㎞ 중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국내 출시된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의 주행거리 511㎞보다는 짧지만 아이오닉5보다 긴 셈입니다.
아이오닉5는 롱레인지 후륜구동 기준 1회 충전 429㎞의 주행거리를 인증 받은 바 있습니다.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가 4,000만원대 후반, 롱 레인지가 5,000만원대 중반으로 책정됐습니다.
개별소비세와 구매 보조금을 더할 경우 아이오닉5와 마찬가지로 3,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다만 현대차의 구동모터 생산 설비 문제로 아이오닉5의 생산에 차질이 생기며 아이오닉5 소비자 일부가 EV6로 옮겨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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