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사회적 책임 다하는 ‘ESG경영’ 강화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식품업계가 환경보존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ESG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고객 참여 캠페인을 마련하는 방식 등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에코 프렌들리 위크(Eco-Friendly Week)’ 캠페인을 진행한다. 피자 운반 및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보온백을 증정하는 ‘Eco-Life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음식 낭비를 막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피자 주문 시 함께 오는 피클, 소스, 포크가 필요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제공하지 않는 ‘Zero-Waste 캠페인’도 진행한다. 더불어 환경보전을 위한 고객 참여형 ‘Eco-Walk’ 캠페인도 마련했다. 고객이 배달 대신 매장을 직접 방문해 피자를 포장하면 40% 할인하는 행사다.
풀무원 올가홀푸드는 해양관리협의회(MSC)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가 개최한 '해양수산부문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MSC-COC(Chain of Custody) 인증'을 획득했다. 지속가능한 수산물을 가공 및 유통하는 업체에게 부여하는 인증이다. 또한 'UN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책임 있는 수산물 소비 동참 챌린지' 서약에도 서명했다. 올가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UN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 14번 목표인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대양, 바다, 해양자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과 발맞춰 간다. 또한 지속가능성 인증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 및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맥도날드 역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맥도날드가 내세운 4가지 전략(우리의 지구, 식재료 품질 및 공급, 지역사회 연계, 일자리 포용 및 직원 개발 등) 중 하나다. 맥도날드는 맥플러리 플라스틱 뚜껑 제거로 플라스틱 사용을 연간 14톤을 줄였고, 지난해 업계 최초로 빨대가 필요 없는 '뚜껑이'를 도입해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월 평균 4.3톤 감소시켰다. 전년 대비 32% 줄어든 수치다. 마티네즈 대표는 "올해도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 다회용컵 사용 확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는 혁신적인 프로그램 개발 등을 중요한 과제로 다뤄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의 친환경 캠페인부터 사회공헌활동까지 다양한 ESG경영을 진행하고 있다”며 “가치있는 실천을 지속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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