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수소산업 활성화 위해 한수원과 MOU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1-04-12 09:58:44 수정 2021-04-12 09:58:44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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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왼쪽) SK건설 사장이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지플랜트 사옥에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수소 및 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SK건설이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손을 잡았다.

SK건설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한수원과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소 및 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에너지자립형 및 RE100 사업 개발·추진 ▲수전해 기술(SOEC) 기반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화 ▲연료전지(SOFC) 기반 융복합사업 해외 진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국내 최초 RE100 플랫폼 구축 및 실증사업인 '창원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에 고효율의 신재생에너지 공급과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SK건설은 미국 블룸에너지(Bloom Energy)와 공동 개발 중인 수전해 설비(SOEC, Solid Oxide Electrolyzer Cell)를 한수원의 신재생에너지인 풍력, 태양광 등과 연계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실증사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양사는 또 연료전지 합작법인 '블룸SK퓨얼셀'을 통해 국내에서 생산 중인 세계 최고 성능의 연료전지(SOFC) 기반 융복합사업의 해외 진출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SK건설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joaquin@se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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